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를 기다리며 욕심스럽게

커다란 양말을 머리맡에 두고는


희망을 안고 잠들던 시절이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있다고

믿고 싶었던 시절이 분명

내게도 있었다


지금은 누군가를 위해서

산타가 되어야 한다

선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조그만 선물을 주어야 하고


마음이 슬픈 사람들에겐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한

진심 하나를 건네야 한다



서로가 서로의 산타가 되어
선물을 전하고 마음을 전하는
축복의 

낮은 곳에서부터 그늘진 곳까지
주님의 은총이 임하시길

주님의 사랑은 너무 크고 깊어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보이는 것은 허상임을 알지만

잡히지 않는 것을 쫓기에는
현실이라는 벽이 막아설 때가 많다

낮고 부족한 사람들에게 임하셔서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나보단 남의 아픔을 먼저 돌아볼  아는
따스한 가슴으로 누구나 행복하고
포근한 성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마음이 천국이 되는 일입니다

모든 만물이 눈부시고
눈빛은 영롱한 이슬이 되고
천사의 날갯짓이 됩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일은
마음이 지옥이 되는 일입니다



모든 세상이 어둠이 되고
눈빛은 베일에 가려지고
공포의 도가니가 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사람을 미워하는 일도
자기 뜻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남을 미워하는데 허비하기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차라리 미움이 사랑으로
바뀔  있다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도 늘 따스한 격려와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2021 신축년에도
뜻하는 바 이루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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